[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일본인 불펜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33)가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6일(한국시각) "사와무라가 보스턴과 2년 총액 300만 달러(약 33억원)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3년 째 계약은 구단이 선택할 수 있으며, 3년 최대 765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2011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사와무라는 첫 해 11승 11패 평균자책점 2.03의 성적을 남기며 센트럴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꾸준하게 선발로 나섰던 그는 2015년 불펜으로 이동했다. 2015년 36세이브, 2016년 37세이브를 거두며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고, 2018년과 2019년에도 두 자릿수 홀드를 올렸다.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13경기 13⅓이닝 평균자책점 6.08으로 부진했지만, 지바롯데 마린스로 트레이드 된 뒤 13경기 12⅔이닝 평균자책점 1.42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통산 성적은 352경기 48승 52패 64홀드 75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14위를 차지했다. '산케시 스포츠'는 "보스턴에게 불펜 투수진 육성은 시급한 과제"라며 "사와무라는 마무리후보로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계약을 마친 사와무라는 일시 귀국한 뒤 비자 발급 절차를 받고 미국으로 다시 떠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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