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조성환 감독(51)이 인천 유나이티드의 재신임을 받았다.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1년 연장 계약을 했다. 따라서 양 측의 동행은 2022년까지 이어진다.
인천 구단은 2020시즌 인천의 막판 상승세를 이끈 조성환 감독과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인천 구단을 이끌고 있는 전달수 대표이사는 "조성환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철학을 믿고 연장계약을 결심했다"면서 "지난해 팀이 가장 어려울 때 부임해 성공적으로 시즌을 이끈 점, 그리고 장기적으로 인천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감독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은 작년 2부 강등 위기에 처한 인천 구단을 살린 구세주였다. 지난해 8월, 팀을 맡아 대구FC 원정 시즌 첫 승부터 FC서울전 승리, 성남FC전 대승(6대0), 부산전 2대1 역전승 등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조성환 감독 부임 후 성적은 7승1무5패다.
조성환 감독은 "구단에서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연장 계약을 먼저 추진해줘 감사드린다"면서 "저를 믿고 신뢰한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흡족했다. 연장 계약은 코치진과 프런트의 '화합의 상징'이며 선수단 리더십의 안정화를 가질 수 있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인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올 시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산공고와 아주대를 졸업한 조성환 감독은 1993년 유공 코끼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K리그 통산 230경기 출전 4골-19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전북 현대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마산공고 코치, 전북 U-18 전주영생고 감독, 전북 코치,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 및 감독을 거쳤다.
인천 선수단은 19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인천의 이번 시즌 리그 개막전은 28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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