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와이 ??지 감독이 SNS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라스트 레터'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이후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는 메가폰을 잡은 이와이 ??지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SNS로 소통을 하는 것이 더 친숙한 요즘 같은 시기에도 불구하고 편지라는 소재로 첫 사랑의 감정을 이야기 한 그는 "요즘 SNS라는 건 이상하고 신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SNS가 가장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태도와 매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영화를 보러 가서도 옆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는다. 모르는 사람과 직접 대화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과도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SNS에는 모르는 사람과 거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자세히 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SNS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어쨋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기와 SNS의 시기는 정 반대 인 것 같다. SNS는 문명의 산물이지만, 편지 역시 문명과 함께 탄생했다. 아주 오랜 역사를 지내고 있다. 편지라는 건 개인간에서도 주고 받았고 국가간의 통신의 수단이 되기도 했다. 편지와 SNS 모두 문명의 심볼로서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스트 레터'는 닿을 수 없는 편지로 그 시절, 전하지 못한 첫사랑의 기억과 마주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다. '립반윙클의 신부'(2016), '하나와 앨리스'(2004), '4월 이야기'(1998), '러브레터'(1995) 등을 연출한 이와이 ??지 감독이 연출하고 마츠 다카코, 히로세 스즈,. 안도 히데아키, 카미키 류노스케, 모리 나나, 후쿠야마 마사하루, 코무로 히토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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