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AOA 출신 가수 초아가 감춰뒀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3년간의 긴 공백기를 갖고 돌아온 초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초아는 2012년 7월 AOA로 데뷔, '단발머리' '짧은치마' '심쿵해' 등을 히트시키며 사랑받았으나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2017년 6월 팀을 탈퇴했다.
초아는 "긍정적인 편인데 한순간 퓨즈가 나가듯 그렇게 (우울증과 불면증이) 왔다. 활동 당시 몸에도 화장을 했는데 정신 건강이 안 좋을 때는 폼클렌징으로 몸을 닦으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는 없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돌 활동을 하며 잠을 못 자고 지쳐있었다. 탈퇴 후 1년 동안은 잠을 많이 잤다. AOA활동을 할 땐 운전부터 사소한 것까지 회사에서 해주다 보니 어른인데도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바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식을 취하며 인터넷 가입, 은행업무, 고지서 처리 등을 배웠다"고 전했다.
초아의 오프는 주식장이 열리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그는 "코로나19때 주식이 많이 떨어졌다. 작년부터 주식을 시작했는데 방을 구하느라 큰 돈은 들어가지 못했다. 현재 수익은 1000만원 단위"라고 말했다.
또 헌 옷을 팔기 위해 직접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 47.4kg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초저렴 셀프인테리어에도 도전했다. 반려견을 위한 건식 화장실 만들기에 나선 그는 의욕이 앞선 허당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미용실에 다녀온 초아는 이사 후 처음으로 집밥에 도전하며 나홀로 라이프를 만끽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초아는 AOA 활동 당시보다 좀더 밝고 편안해진 모습이었다. OST에 참여하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복귀를 알린 그가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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