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FIFA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푸스카스아레나에서 골을 넣다니, 이 얼마나 기분좋은 우연인가.(What a pleasant coincidence when FIFA Puskas 2020 winner scores at the Puskas Arene!)"
19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아레나, 토트넘-볼프스베르크전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3분 손흥민의 짜릿한 선제골이 터졌다.
왼발의 가레스 베일이 오른발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에 몸을 바짝 낮춘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8호골이었다. 18골-13도움으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소위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손흥민의 골 이후 토트넘의 자신감 넘치는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28분 베일의 쐐기골, 전반 34분 루카스 모우라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을 3-0으로 앞섰고, 그제서야 손흥민은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후반 손흥민과 교체된 비니시우스가 후반 43분 골망을 흔들며 손흥민의 토트넘은 4대1로 대승했다.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최고의 골 영예를 안은 손흥민이 푸스카스아레나에서 개인의 최다 공격포인트를 경신하는 골, 토트넘의 슬럼프를 끊어내는 골,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16강행을 이끄는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특별한 골에 AFC도 공식 SNS를 통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2020년 FIFA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푸스카스아레나에서 골을 넣다니, 이 얼마나 기분좋은 우연인가.(What a pleasant coincidence when FIFA Puskas 2020 winner scores at the Puskas Arene!)"
무리뉴 감독 역시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 부분을 언급했다. "특별한 골을 넣었다. 푸스카스상 수상자인 손흥민이 푸스카스아레나에서 골을 넣은 것은 특별한 기분일 것"이라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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