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강우가 로맨스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수필름 제작)를 통해 로코 장인으로 변신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까지 아홉 명의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모아진 가운데, 개봉 후 현실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로 호평받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강우는 극중 이혼 4년 차 외로운 싱글남 지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호는 강력반에서 좌천되어 신변보호 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효영(유인나)의 밀착 경호를 떠맡게 되면서 잊고 지냈던 설렘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이에 김강우는 뽀글머리 '지호'로 변신, 지난 사랑의 실패로 결혼은 미친 짓이라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을 만류하던 지호는 신변보호를 위해 효영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점점 죽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난다. 새롭게 찾아온 사랑 앞에서 두려워하는 지호를 김강우는 그야말로 매력적이고도 귀엽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영화 '돈의 맛' '간신' '사라진 밤' 등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하며 스크린을 집어삼키던 김강우는 이번 '새해전야'를 통해 로맨틱과 러블리, 그리고 지질함 조차도 얼마든지 소화 가능함을 증명했다. 힘을 뺀 연기로 자연스럽게 극에 스며든 그는 유쾌함과 달달함을 더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연기하다 구정에 맞춰 개봉하게 된 '새해전야'와 그 안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십분 펼쳐낸 김강우의 연기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특유의 들뜬 분위기를 다시금 생각나게 하며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힐링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이에 어떤 캐릭터든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천상 배우 김강우는 최근 JTBC '공작도시'에 출연을 확정한 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대기업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욕망하는 인간들에 의해 사라져버린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 속에서 앵커 정준혁으로 변신해 그가 선보일 연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강우가 출연하는 JTBC '공작도시'는 오는 하반기에 첫 방송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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