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박진영 요요미가 한 무대에 섰다.
19일 방송된 KBS2 '연중라이브'(이하 '연중')에서는 연예계 효녀 효자들에 대해 알아봤다.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과 한국의 트로트를 합친 '컨트롯(Controt)' 장르로 70년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로 힘을 합친 박진영과 요요미는 아직 한 번도 한 무대에 선 적이 없다고.
박진영과 요요미는 'When we disco'를 새로운 버전으로 편곡해 두 사람만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박진영은 "'When we disco'는 트로트로 해도 잘 어울린다"며 요요미에게 어땠냐고 물었다. 요요미는 "저는 제 곡인줄 알았다. 그정도로 편곡을 너무 잘해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따.
박진영은 "보통 작곡을 할 때는 가수를 정해놓고 작업을 한다. 작곡가다 보니까 그냥 써질 때가 있다. 우리 회사 아티스트에게는 어울리지 않아서 하드에 쌓여있는 곡들이 있다. 그 곡들 중에 꼭 좀 세상에 알리고 싶은 곡들이 있어서 공개 오디션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개 오디션 결과 요요미가 뽑힌 것.
요요미는 "처음 '촌스러운 사랑 노래'를 들었을 때 심수봉 선생님 감성이 느껴졌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정말 신기한게 심수봉 선생님 생각을 하면서 만든 노래였다. 그게 어떻게 통했는지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요요미는 평소 엄하다고 소문난 박진영에 대해 "엄격하고 깐깐하다기 보다는 디테일인 것 같다"고 평했다. 요요미와 박진영의 녹음은 51분 만에 끝났다. 박진영은 "한 시간 안에 끝난 건 내가 기억하기로는 김범수 이후로 처음이다. 센스랑 노력이 같이 있어야 하는데 정말 놀라운 아이 같다"라고 감탄했다.
요요미는 "저는 궁금한 게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 있냐"라고 물었다. 박진영은 "2PM의 'Heart Beat'가 기억난다. 새로운 모티프로 해보고 싶어서 심장소리를 깔아놓고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특이한 곡이 나와서 음악적으로는 만족스럽다"라고 답했다.
요요미는 "저는 아빠와 '불후의 명곡'에 나갔던 게 정말 기억에 남는다. 딸이 있으신데 나중에 딸과 무대에 선다면 어떨 것 같으시냐"고 질문했다. 박진영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것 같다. 만 2세인데 벌써 저랑 같이 춤을 춘다. 벌써 막 설렌다"며 설레는 표정으로 상상을 했다.
박진영은 요요미에 대해 "전 신인의 눈동자인 것 같다. 자꾸 신인들을 찾아서 프로듀스를 하는 이유가 눈 때문이다. 요요미와 작업을 하는데 아직 그 눈빛이 남아있더라"라고 칭찬했다.
박진영은 "나중에 60세 때, 환갑 때에 최고의 춤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댄스가수도 고나리를 잘하면 저 나이까지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보여드리는 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요미는 "전세계의 모든 분들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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