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토론토 류현진이 2년 연속 캐나다 밖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구단이 개막 홈 경기를 미국 플로리다의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치르기로 19일(한국시각) 최종 결정했기 때문이다. 토론토 마크 샤피로 사장은 "공공의 건강이 아직 충분하게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라 토론토에서의 시즌 시작을 캐나다 정부에 의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캐나다 정부의 국경 봉쇄는 아직 풀리지 않았다. 이번 시즌 토론토 복귀를 기대했지만 다시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샤피로 사장은 "플로이다 더위와 습도를 피해 6월쯤 버팔로(샬렌필드)로 돌아가는 건 하나의 옵션"이라며 "여름 쯤에는 토론토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 선택지는 더니든, 버팔로, 토론토"라며 올 시즌 내 복귀를 희망적으로 암시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아직 홈 구장 마운드를 밟지 못한 상황. FA 이적 이후 2년 연속 임시 홈구장에서 개막을 맞아야 한다.
토론토는 지난해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TD볼파크 역시 후보지였지만 당시 플로리다주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 포기한 바 있다.
지난 1977년부터 토론토의 캠프지로 사용된 TD볼파크는 샬렌필드보다는 조금 큰 규모다. 특히 왼쪽 담장이 더 멀어서 우타자에게 불리하다. 류현진으로선 버팔로에 비해 크게 불리한 구장 변화는 아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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