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티에리 앙리 CF몬트리올 감독이 가족 문제로 사임했다.
CF몬트리올은 26일(한국시각) "티에리 앙리가 가족 문제를 이유로 CF몬트리올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앙리는 2014년 선수 생활 은퇴 후 아스널 유소년팀 코치에 이어 2016년 벨기에 대표팀 코치를 맡으며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어 2018년 10월엔 AS 모나코와 3년 계약을 맺으며 프로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성적 부진을 이유로 부임 3개월 만에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재도전 기회를 찾던 앙리는 2019년 1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CF 몬트리올의 지휘봉을 잡았다. 앙리는 부임 첫 시즌 팀을 MLS 동부 컨퍼런스에서 9위에 올려놓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이어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서 탈락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앙리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앙리는 몬트리올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성명서를 통해 사임 이유를 밝혔다. 그는 "무거운 마음으로 결정을 내렸다. 작년은 개인적으로 매우 힘든 해였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전 세계적인 팬더믹으로 인해 제 아이들을 볼 수 없었다. 안타깝게도 진행중인 규제로 인해 아이들을 볼 수 없는 것은 저와 아이들에게 너무 큰 부담이다"라며 팀을 떠나는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앙리는 "그러므로 몬트리올을 떠나 런던으로 돌아가야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슬픈일이다. 저를 환영해주신 팬, 선수들 그리고 이 클럽의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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