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K세리머니'의 비밀을 밝혔다. 역시 코리아(한국, Korea)의 K였다.
손흥민은 2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번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경기 시작 68초만에 가레스 베일의 첫 골을 도왔다. 후반 10분에도 정확한 패스로 도움을 추가했다. 2도움을 올렸다. 리그 7~8호 도움. 시즌 14~15호 도움이었다.
첫번째 도움을 한 후 손흥민은 가레스 베일과 손가락으로 'K'를 표현했다. 코리아(Korea)의 K로 추정됐다. 경기 후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K세리머니가 코리아를 의미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4대0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도움 2개를 기록했다.
홈경기에서 4대0으로 이긴 것은 긍정적으로 준비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클린시트를 기록해서 기뻐하는 것 같다.
-베일 몸상태가 많이 올라왔던데
베일 세계적인 선수이다. 베일 선수도 정말 많이 준비하더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팀에게 도움이 된다. 도움이 되는 상황이 중요하다.
-첫 어시스트는 코리아인가
그렇습니다.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당시 골을 넣고 W세리머니를 했다. 그 의미를 놓고 '메이크어위시' 재단을 통해 만났던 암환우 와의 약속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 제가 지난 월드컵이 끝나고 다른 캠페인 영상에서 그 세리머니를 못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게 오보가 나가면 안되니까. 너무 와전이 되다보니까 민망한 상황이 됐다. 오래된 일이었다. 갑자기 그 세리머니를 생각해서 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그 세리머니가 암환우 어린이에게 잘 전달됐다고 메이크어위시 재단에서 연락이 왔더라. 제가 그렇게 굳이 생각해서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면서 생각이 났었다. 그렇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자체가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후반에 손흥민, 케인, 알리, 베일이 함께 뛰었는데
어떤 선수와 뛰어도 다 좋다. 축구를 하는 것 자체가 큰 행복이다. 델리가 경기력이 올라와서 너무 좋다. 뿌듯해 하고 있다. 베일 선수와도 친하게 지내고 있고 엄청 좋았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 행복하게 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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