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루한 맨유!'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의 표현이었다. 맨유는 1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리그 원정 20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맨유(승점 50)는 1위 맨시티(승점 62)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맨유가 타이틀 레이스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 빅6와의 맞대결 결과다. 맨유는 올 시즌 맨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과 치른 7번의 경기에서 5무2패에 머물러 있다. 주목할 것은 경기 내용이다. 7경기에서 단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그나마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이었다. 필드골은 단 한 골도 없다. 당연히 이기기 힘들 수 밖에 없다.
페르난데스의 부진과도 맥을 같이 한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맨유에 합류한 뒤 61경기에서 54골(34골-20도움)에 관여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빅6를 상대로는 효과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그는 첼시전에서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올 시즌 빅6를 상대로 넣은 유일한 골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페르난데스 뿐만 아니라 다른 공격진들의 성적은 처참할 정도다. 수비가 안정된 것은 그나마 위안이지만, 이런 공격력으로 우승은 힘들다. 맨유가 빅네임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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