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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비X청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기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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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역대급 듀오가 출격했다.

가수 비와 청하가 손을 잡았다. 비의 새 미니앨범 '피시스 바이 레인(PIECES by RAIN)' 타이틀곡 '와이 돈 위(WHY DON´T WE)'에 청하가 컬래버레이션으로 참여한 것.

'와이 돈 위'는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와 R&B톱라인의 결합으로 탄생한 곡이다. 인트로의 스트링을 이용한 스타카토 주법의 연주부터 후렴구에 나오는 하우스 기반의 글리치 스타일의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클래식부터 일렉트로뮤직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비는 '나쁜남자'로 데뷔한 뒤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남자 솔로가수로 대한민국 가요사에 획을 그은 인물이다. 최근에는 '깡밈'과 유재석 이효리와 만든 혼성듀오 싹쓰리 열풍으로 또 한번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청하는 아이오아이를 거쳐 솔로 가수로 데뷔한 뒤 '롤러코스터' '스냅핑'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곡 반열에 올리며 명실상부 '음원퀸'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Mnet '프로듀스 101' 시절부터 보여줬던 남다른 퍼포먼스 실력은 앨범이 거듭될수록 업그레이드돼 '무대장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엄청난 내공을 갖게 됐다.

대한민국 가요계의 섹시 심벌이자 무대 장인인 비와 청하가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음악팬들의 심박수를 올리고 있다. 여기에 비와 청하는 앨범 발매에 앞서 '와이 돈 위' 원테이크 안무영상을 공개, 세련되고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고난이도 합을 보여줘야 하는 동작은 물론 스텝댄스까지. 비가 직접 디렉팅을 맡아 국내 최고 안무가들과 함께 작업한 퍼포먼스는 차원이 다른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비는 3일 오후 6시 '피시스 바이 레인'을 발매했다. '피시스 바이 레인'은 5곡이 하나의 앨범으로 모여 아티스트 비를 완성한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12월 31일 선공개 됐던 박진영과의 듀엣곡 '나로 바꾸자'를 포함해 잭슨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마그네틱', 아이돌 그룹 싸이퍼의 케이타 태그 원이 컬래버레이션 참여한 '이리루와' 등 다양한 장르의 5곡이 수록됐다.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