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운명, 이스코에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이 선수 이적을 놓고 복잡 미묘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아스널은 1월 레알에서 뛰던 젊은 미드필더 외데가르드를 단기 임대로 영입했다. 외데가르드는 이적 후 7경기에 출전했다. 골, 도움 기록은 없지만 충분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스널 팬들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외데가르드의 완전 영입을 바랄지 모른다. 선수 본인도 아스널에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하지만 해결돼야 할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레알에서 뛰는 거물 미드필더 이스코다.
스페인 국가대표 이스코는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이스코는 레알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고, 아스널이 그를 주시했다. 아스널은 외데가르드를 임대로 영입하기 전, 이스코를 데려오는 데 혈안이 돼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아스널이 계속해서 이스코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느냐는 것이다. 또 이스코의 마음이다. 최근 지단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아탈란타전과 리그 레알 소시에다드전 등 중요한 경기에 이스코를 출전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기회를 얻는다면 이스코가 레알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스페인 매체 '아스'는 보도했다.
만약 이스코가 잔류하면, 외데가르드가 레알로 복귀해도 두 사람이 동시에 뛰기 힘든 상황이 연출된다. 그럴 경우 외데가르드의 아스널 영구 이적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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