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자리는 당분간 딘 헨더슨의 몫이 될 전망이다. 기간이 제법 길다. 최소 향후 6경기 정도로 예상된다. 원래 주전 골키퍼인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 대신 다른 곳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출산을 앞둔 아내 옆 자리를 지키러 떠났다.
데 헤아는 지난 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27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전에 결장했다. 1위 맨시티를 따라잡으려는 맨유 입장에서는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이날 맨유의 골문은 헨더슨이 맡았다. 헨더슨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데헤아의 공백을 지웠다.
데 헤아가 이날 경기에 빠진 이유는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 메일이 밝혔다. 이 매체는 "데 헤아의 아내가 스페인에서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데 헤아에게 아내의 출산을 지키라고 배려해준 덕분에 데 헤아가 스페인으로 떠났다"면서 "앞으로 최소 6경기는 데 헤아가 아닌 헨더슨이 맨유 골문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데 헤아의 공백은 헨더슨에게는 큰 기회다. 헨더슨은 맨유가 착실히 키워낸 골키퍼 인재지만, 데 헤아의 그늘에 가려 정작 맨유에서는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다면 향후 맨유 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서도 큰 주목을 받게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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