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진실은 언제나 밝혀진다."
심장마비로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인의 딸인 지안니나가 "아버지의 죽음은 의료과실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며 시위를 예고했다. SNS를 통해 축구팬들에게도 동참을 호소했다.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각) '마라도나 사망의 원인이 의료과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시위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안니나가 앞장 서서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모임은 '디에고를 위한 정의'로 불린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오벨리스크 광장에서 시위를 예고했다.
이들은 마라도나가 의료진의 과실로 인해 사실상 죽임을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안니나도 SNS를 통해 시위 안내문을 게시하는 한편, "제발 이곳에서 보자! 진실을 결국 밝혀진다"고 적었다.
불세출의 축구영웅으로 불렸던 마라도나는 지난해 11월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은 뒤 8일 만에 퇴원해 집에서 요양하다 11월 25일에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당시에도 의료진 과실이 의심되는 정황이 있었다. 아르헨티나 수사당국 또한 고인의 주치의 레오폴드 루케를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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