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볼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30개. 직구 최고 구속은 89.8마일(약 145㎞)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2회초 1사후 팻 발라이카와의 2B1S 승부에서 몸쪽에 붙인 컷패스트볼이 중월 솔로포로 연결되면서 유일한 안타와 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등판 뒤 취재진과의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경기에서 2이닝 던졌고, 불펜에서 추가로 15개를 던지면서 다음에는 3이닝을 던질 수 있게 준비했다. 계속 투구 수를 늘리며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첫 경기치고는 좋았다. 스트라이크도 많이 나왔고 홈런을 하나 맞긴 했지만 그건 실투였다. 타자가 잘 쳤다고 생각한다"며 "전체적으로 첫 등판치고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 "볼넷도 스트라이크존 비슷하게 던진 공이 볼로 판정됐다"며 "홈런 하나 빼면 나머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이닝 수와 투구 수라고 생각한다"며 "첫 경기였고, 첫 스타트를 이닝 수와 투구 개수를 잘 맞춰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단계이기 때문에 그런 쪽에 중점을 맞춰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내가 던질 수 있는 구종은 다 던졌다"며 "올 시즌 구종을 늘리는 건 없다. 다만 투구 수를 늘려야 한다"고 지향점을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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