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웨스 파슨스가 첫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파슨스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합류 이후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거친 파슨스의 첫 실전이었다.
파슨스는 이날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예상보다 더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1회 허경민을 3루 땅볼로 처리한 후 정수빈을 상대로 투심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허를 찌르는 몸쪽 공으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1회를 틀어막았다. 2회도 깔끔했다. 정타가 나오지 않았다. 김민혁과 강승호가 파슨스의 공을 건드렸지만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박계범과의 대결에서 볼넷이 나왔으나 김인태를 삼진 처리했다.
이날 파슨스는 2이닝동안 총 35구를 던졌고, 그중 스트라이크가 21개, 볼이 14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 투심 최고 구속은 150km을 기록했다. 커브와 슬라이더도 섞어 구사했다.
경기 후 파슨스는 "첫 실전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었다. 오늘 공격적인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나의 모든 구종이 잘 들어가서 만족한다. 직구, 싱커, 슬라이더, 커브 내가 원했던 모든 게 잘 들어갔다. 특히 직구 커맨드가 잘 돼서 매우 좋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하루 빨리 NC팬들 앞에서 내 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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