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타이밍이 묘하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기 딱 좋은 상황이다. 리버풀 감독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리버풀이 위기다. 7일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0대1로 졌다. 홈에서 6연패를 당했다. 리버풀의 홈경기 연패 신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리버풀 팬들이 뼈아파할 기사도 나왔다. 바로 사상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악의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것. 더 선은 8일 '1992년 EPL 출범 후 리버풀이 최악의 디펜딩챔피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지난 시즌과의 승점차이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를 치를 때 승점이 79였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현재 리버풀의 승점은 43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대비 36점이나 떨어져있다. 레스터시티의 경우 우승했던 시즌과 그 다음 시즌 128라운드까지 승점 차이는 27점이었다. 첼시의 경우에는 25점, 맨유는 23점 차이가 났었다. 그만큼 리버풀의 하락세가 도드라진다.
리버풀은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버질 판 다이크와 조 고메스는 장기 부상 중이다. 대체자인 마팁과 파비뉴, 조던 헨더슨도 돌아가며 부상을 당하고 있다. 여기에 골도 제대로 터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기, 리버풀 팬들을 혹하게 만든 소식이 7일 전해졌다. 바로 레인저스를 이끌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다. 제라드 감독의 레인저스는 7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10년만이었다. 특히 재정 악화로 4부리그로 바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고 1부리그까지 올라온 터라 그 의미는 더욱 컸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심장이자 상징이었다. 리버풀 팬들로서는 클롭이 흔들리는 가운데 제라드가 안필드에서 팀을 지휘할 그림을 머리 속에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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