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음씨 고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행보.
영국 언론 더선은 8일(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유니폼과 축구화를 경매로 낙찰 받았다. 암에 걸린 환우를 위해 72만 파운드를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격한 페르난데스는 전반 2분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맨체스터 더비' 주인공이 된 페르난데스. 그는 경기 뒤 선행에 앞장섰다. 더선은 '페르난데스는 희귀암을 앓는 어린이를 위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치료 중인 환우는 병원비만 100만 달러 이상 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레오놀(5)과 제이미(8)의 상황을 알게 됐다. 레오놀은 생후 1년 만에 암 판정을 받고 온갖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제이미 역시 지난해 크리스마스 무렵 같은 병을 판정받았다. 지금 두 사람의 부모가 겪고 있을 고통과 괴로움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다행인 점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아동 병원에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치료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희귀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비가 매우 비싸다. 나는 그들을 돕기 위해 맨시티전에서 착용했던 유니폼과 축구화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호소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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