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구체적으로 타선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두산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은 오재일(삼성), 최주환(SSG)이 팀을 떠났다. 각각 16홈런을 때려내면서 타선의 중심을 잡던 이들이 떠나면서 두산은 타선 공백을 채우는 것이 스프링캠프 과제로 떠올랐다.
김태형 감독은 큰 밑그림을 그렸다. 허경민과 정수빈이 테이블세터로 배치될 가운데, 중심 타선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이 4번으로 나서고, 호세와 박건우가 3번과 5번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위타선은 시범경기를 통해 베스트가 정해질 전망이다. 김 감독은 "박세혁, 김재호, 그리고 새로운 주전 1루수가 경기 상황과 선수 컨디션에 따라 배치될 예정"이라며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1루수 후보로 기회를 받고 있는 김민혁에 대해서는 "본인이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다.
한편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강승호(포수)-박계범(유격수)-김민혁(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 나선다. 부상 등으로 아직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은 오재원과 김재호는 잠실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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