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쪽이 든든하니까 슛도 자신있게 쏘더라."
안양 KGC가 새로 데려온 외국인 선수 제러드 설린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아직 온전치 않은 몸상태임에도 20분42초를 뛰며 17득점-7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KGC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2대8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에 대해 KGC 김승기 감독은 "오늘 국내 선수들이 안쪽이 든든하다고 생각하니까 슛을 자신있게 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그 전에는 미스 매치가 안나서 슛 찬스가 어렵게 났는데, 이제는 슛 찬스가 많이 났다"며 설린저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설린저의 활약에 대해 "1쿼터에 방심을 했다. 상대 더블팀을 예상했는데, 미스가 있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공을 안 뺏기고 외곽으로 빼주더라. 그런걸 보니 적응이 좀 더 되면 팀에 강점이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아웃넘버가 될 수 있다"면서 "지금은 몸상태가 50%도 안된다. 일주일 정도는 걸릴 것 같다. 원래 2주 격리 후 이틀 훈련하고 실전 하는 게 말이 안되는데, 잘했다. 아주 든든하고, 앞이 밝을 것 같다. 덕분에 국내 선수들도 신이나서 하고 있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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