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소이현, '굿'이라고 말해줬다."
인교진은 10일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의 종영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교진은 "아내 소이현이 처음 '굿이야'를 들었을때는 '진짜 굿'이라고 말해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아버님만은 못하다. 아버님의 노래실력을 배워야겠다'라고 돌직구로 얘기하더라"고 웃으며 "저희 아버지가 앨범 내셨었다. 그래도 아내이기 때문에 '굿'이라고 말을 많이 해줬다"고 웃었다.
인교진의 아버지 인치환은 200억 매출 CEO이자 트로트가수로 유명하다. MBC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하기도 했고 '인생은 한방'이라는 곡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OST에 참여하고 부를 노래를 만든다는 단순한 생각이었는데 아버지도 그렇고 주위에서 너무 좋다고 많이 하셔서 '진짜 괜찮은건가. 그러면 잘해봐야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웃으며 "하지만 갑작스럽게 해서 괜히 밑바닥이 드러나는 것 아닌가 걱정도 됐다가 한다"고 전했다.
인교진은 "그래서 생각 많이 하지 않고 기회가 있고 프로그램에서 불러주신다면 즐겁게 부를수 있다는 생각까지는 하고 있다"면서도 "사람인지라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고 쑥스러워했다.
덧붙여 가족드라마를 하면서 "아내 소이현과 함께 모니터링하면서 '요즘은 이런게 많이 없다. 가족같의 끈끈함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우리는 애들과 함께 정말 부모자식간에 끈끈한 삶을 살자'는 얘기를 많이 했다"며 "자주 '저게 가족이지. 우리도 그렇게 하자'는 말을 많이 한 것 같다"고 했다.
또 "소이현에게 '오빠 괜찮아?'라고 확인받고 싶어 물어보면 늘 '그냥 김확세네'라고 얘기해주니까 기분 좋았다"며 "딸들은 아직까지 현실과 드라마 캐릭터에 혼돈이 오는 것 같더라. 드라마를 보면 '김확세다'라고 한다"고 웃었다
한편 인교진은 극 중 트로트 가수답게 OST에 직접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발표한 노래 '굿이야'로 연기뿐만 아니라 트로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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