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범 CP와 안준영 PD에 대해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1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프로듀스 101' 제작진 및 관련 연예기획사 임직원에 대한 상고심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안 PD에 대해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김 CP에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연예기획사 임직원들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이 유지됐다.
이에 Mnet 측은 "최종 재판 결과 확인 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조치하기로 했다. 형이 확정됨에 따라 인사위원회를 곧 진행하겠지만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하기 때문에 미리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안 PD와 김 CP 등은 2016년부터 4개 시즌에 걸쳐 제작된 '프로듀스' 생방송 경연에서 특정 연습생에게 유리하도록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또 안 PD는 2년여간 47회에 걸쳐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으로부터 부정청탁 대가로 4683만7500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는다.
1, 2심은 안 PD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2년에 추징금 3700여만원을, 김 CP에 대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대법원이 기각하며 최종 징역형이 확정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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