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최연소 홈런왕은 1965년 보스턴 레드삭스 토니 코니글리아로다. 3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킹에 오른 그해 정규시즌 종료 시점 그의 나이는 20세 269일이었다.
코니글리아로는 196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4홈런을 쳤고, 이듬해 32홈런, 1966년에는 28홈런을 터뜨렸다. 만 22세가 될 때까지 친 홈런이 84개로 같은 나이 기준으로 멜 오트에 이어 역대 2위다. 오트는 1926~1947년까지 22년 동안 511개의 홈런포를 터뜨린 메이저리그 초창기 대표적인 홈런 타자다.
MLB.com은 11일(한국시각) '22세 홈런왕? 2021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니글리아로를 비롯해 역대 22세 이전에 홈런왕에 오른 거포 8명을 조명했다.
최연소 순위로 코니글리아로에 이어 1901년 샘 크로포드(신시내티 레즈, 16홈런, 21세 171일), 1953년 에디 매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47홈런, 21세 349일), 1909년 타이 콥(디트로이트 타이거스, 9홈런, 22세 293일), 1970년 쟈니 벤치(신시내티, 45홈런, 22세 298일), 1937년 조 디마지오(뉴욕 양키스, 46홈런, 22세 312일), 2015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42홈런, 22세 353일), 1992년 후안 곤잘레스(텍사스 레인저스, 43홈런, 22세 354일)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서 MLB.com은 올해 '22세 홈런왕 리스트'에 3명의 신예 거포가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인공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워싱턴 후안 소토로 이들은 올해 정규시즌 최종일 나이가 각각 22세 201일, 22세 274일, 22세 343일이 된다.
MLB.com은 '이들 세 명은 홈런왕에 근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최근 보여줬다. 빅리그 레벨에서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며 '스티머 예상에 따르면 타티스 주니어와 소토는 올해 39홈런을 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홈런왕 문턱에 올라선다고 볼 수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들 2명과 같은 홈런 능력을 아직 보여주지 못했지만, 강력한 파워에 어울리는 홈런 비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소토는 2018년 빅리그에 올라 22홈런을 쳤고, 2019년 34홈런, 지난해 47경기에서 13홈런을 날렸다. 타티스 주니어는 2019년 22홈런, 지난 시즌 59경기에서 17개의 아치를 그렸고, 게레로 주니어는 2019년 15홈런, 2020년 60경기에서 9홈런을 각각 터뜨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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