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영원한 우승후보' FC바르셀로나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탈락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FC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의 2020~2021시즌 UCL 16강 2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16강 1차전에서 1대4 완패했던 FC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2대5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제라드 피케가 PSG에 밀려 UCL에서 탈락했음에도 FC바르셀로나를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피케는 "정말 환상적인 경기였다. 첫 번째와는 다른 결과라 보람을 얻을 만하다. 나는 내 팀과 동료들이 자랑스럽다. 아직 많은 것이 남아있다. 우리는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부끄러운 일이다. 나는 페널티킥 외에도 몇 차례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첫 번째와는 완전히 다른 경기를 했다. 결국 그렇게(기적) 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줬다. 이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계속 발전해야 한다. 우리는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