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공간은 좁았다. 상대는 거칠었다. 그럼에도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었다. 다만 슈팅이 없는 것이 아쉬웠다. 손흥민의 디나모 자그레브전 65분의 평가다.
손흥민은 1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4-2-3-1 전형의 오른쪽 날개였다.
초반부터 의욕이 넘쳤다. 전반 3분 날카롭게 달려나갔다. 상대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손흥민은 전체적으로 연계에 중심을 뒀다. 자신이 볼을 잡으면 디나모 자그레브 선수들이 계속 달려들었다. 볼처리를 빠르게 하면서 공간을 찾아들어갔다.
전반 5분 손흥민이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크로스를 올렸다. 토트넘 선수들을 모두 피해가고 말았다.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 18분 미드필드 지역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개인기를 통해 수비수 두 명을 빠져나가려 했다. 디나모 자그레브 선수들은 파울로 손흥민을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전반 24분 손흥민은 상대 뒷공간을 향해 달려갔다. 2선에서 이를 보고 패스를 찔렀다. 상대 수비가 걷어냈다. 볼을 잡은 델리가 데이비스에게 내줬다. 데이비스는 라멜라에게 패스했다. 라멜라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케인이 이를 재차 슈팅,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 41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크로스였다. 골키퍼가 겨우 쳐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손흥민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수비수가 겨우쳐냈다.
후반 14분 손흥민은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케인을 향해서였다. 케인은 다이렉트 크로스를 시도했다. 델리에게 가기 전 수비수가 걷어냈다.
후반 20분 토트넘은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토트넘은 14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가진다. 이를 위한 체력 안배였다. 손흥민은 이른 교체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슈팅은 없었지만 고군분투하며 찬스 만들기에 치중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2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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