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소속 선수와 임대생이 가슴 따뜻한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1월 출전 기회를 찾아 맨유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난 린가드는 14일(현지시간), 양팀간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가 열리는 '찐홈구장' 올드 트라포드를 찾았다. 한 달 반만이다.
이날 임대 규정에 따라 출전하지 못하는 린가드는 경기를 앞두고 한쪽 통로에 서서 몸을 풀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맨유 선수들을 기다렸다.
프레드, 해리 맥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와 악수 또는 주먹인사를 나눴다. 다음에 달려오는 선수는 '맨유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둘은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뜨거운 포옹을 나눈 뒤 짧은 대화를 주고받았다. 평소 둘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장면. 이 영상은 현장에 있는 한 관계자가 찍어 개인 SNS에 공개했다.
이날 경기에선 린가드의 원소속팀이 임대팀을 꺾었다. 후반 8분 웨스트햄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의 자책골이 유일한 골로 기록됐다. 맨유는 2위를 지켰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린가드는 웨스트햄에서 리그 6경기 출전 4골 2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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