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후반 다른 모습. '깨어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분위기는 좋다. 전북은 개막 4경기에서 3승1무로 무패행진을 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만 빼고 매 경기 두 골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이 시즌 전 다짐했던 "매 경기 두 골 이상"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다만, 김 감독이 약속했던 '화공(화끈한 공격)'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북은 앞선 네 경기에서 '전반 잠잠-후반 득점' 패턴을 보였다. 상대 자책골을 포함, 올 시즌 기록한 7골 모두 후반에 나왔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점을 챙긴다는 점은 분명 강점이다. 하지만 전후반 다른 모습은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전북은 앞선 네 경기에서 총 33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1회, 후반 22회다. 전후반 공격 시도 자체에 차이가 크다.
그나만 반가운 점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다. 전북은 부상으로 이탈한 쿠니모토를 제외, 외국인 공격수 세 명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바로우는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구스타보는 강원FC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새 외국인 선수' 일류첸코 역시 직전 광주FC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입성한 일류첸코는 큰 관심을 받는다.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무려 19골(6도움)을 기록하며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은 일류첸코의 발끝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무패행진에 도전하는 전북.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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