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메시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다."
FC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 감독이 팀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에 경의를 표했다. 자신의 불안한 입지 속, 메시가 팀에 남아줄 것을 간절히 바라는 듯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각) 열린 우에스카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 승리로 승점 59점이 되며 2위에 올라섬과 동시에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점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이 경기 주인공은 메시. 팀의 첫 번째 골과 마지막 네 번째 골을 넣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767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는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은퇴한 사비와 어깨를 나란히 한 기록. 메시가 새 기록 주인공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메시는 2004년 데뷔 후 바르셀로나에서 661골을 넣으며 통산 34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경기 후 쿠만 감독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쿠만 감독은 "메시에 대해 더 이상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이제 사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곧 그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쿠만 감독은 이어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다행히, 그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들었던 팀을 떠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해 전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래켰다. 계약 문제로 이번 시즌은 바르셀로나에 잔류하게 됐지만, 계속해서 맨체스터시티, 파리 생재르맹으로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최근 바르셀로나에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새로 선출되며 메시의 잔류 분위기가 높아지는 상황. 라포르타 회장과 메시의 관계는 매우 우호적이다. 이런 타이밍에서 쿠만 감독도 바르셀로나의 전설 메시의 팀 잔류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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