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봄맞이 연습경기 7연승이 끝났다. 승패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지만, 밀어내기로만 3점을 허용한 아쉬움이 크다.
NC 다이노스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3월 연습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시원한 홈런이나 적시타는 없었지만, 6회 김찬형-김준완의 밀어내기, 8회 김준완의 밀어내기로 3점을 따냈다.
이날 롯데는 신예 선수들을 주로 기용하던 지난 경기들과 달리 이대호 전준우 손아섭 마차도 안치홍 정훈 등 주력 타자들을 대거 기용했다. 선발도 베테랑 노경은이 나섰다. NC도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선발 등판했다.
루친스키는 2회 1사 1,2루, 3회 실책이 겹친 1사 2루의 위기를 슬기롭게 탈출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위기에서 까다로운 타자인 한동희 김민수, 손아섭 전준우를 잇따라 잘 막아냈다. 당초 3이닝 투구 예정이었지만, 4회까지 투구수 59개로 상큼하게 막아냈다. 이후 김영규가 7회까지 3이닝, 홍성민이 8회, 임창민이 9회 책임지며 무실점 계투로 마무리했다.
롯데도 노경은과 박세웅이 4회까지 2이닝씩을 잘 막았고, 5회 등판한 이승헌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운명의 6회, 모창민이 중견수 나승엽과 2루수 안치홍의 소통 실수가 겹친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0의 균형이 흔들렸다. 이후 이승헌은 거듭된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고, 김찬형 김준완에게 연속 밀어내기를 허용한 뒤 이인복과 교체됐다.
롯데는 8회에도 배성근의 실책이 겹쳐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박진형은 김준완에게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줬지만, 이재율을 병살 처리하며 대량 실점은 막았다.
NC로선 연습경기 4연패를 끊고 새로운 마음으로 20일 시작되는 시범경기에 임하게 됐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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