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백세누리쇼' 김태원이 패혈증 후유증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서는 부활 김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의 주제는 '눈 건강'. 김태원은 항상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 "다초점 렌즈이기도 하고 눈이 안 좋다. 패혈증 후유증으로 눈을 많이 다쳤다. 후각은 제로, 미각은 약간 있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는 녹내장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자가 테스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김태원은 "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물었고 전문가는 "눈 건강을 위해 마시는 주스가 있다"며 케일, 키위, 사과를 갈아 만드는 주스를 소개했다.
이어 김태원의 건강 관리 일상을 살펴보기 위해 김태원의 집으로 향했다. 김태원의 집은 전시회장 못지 않은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시선을 모았다. 김태원은 "아파트 사시는 분들 사이에서 12가지 색으로 도배했다는 소문이 났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직도 매일 기타를 연습한다는 김태원은 제작진들에게 멋진 기타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냉장고 역시 개성이 넘쳤다. 김태원의 냉장고 안은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 한쪽에 있는 막걸리에대해 김태원은 "막걸리는 아내 거다. 저는 술을 끊었다. 먹으면 죽는다더라. 평생을 마셨는데"라며 1년 반 넘게 금주 중이라 밝혔다.
이어 김태원의 건강식을 책임져주는 차재용 셰프가 등장했다. 신장이 안 좋아 저염식을 먹어야 하는 김태원을 위해 차재용 셰프는 "소금 섭취를 안 할 순 없다. 저염으로 드셔야 한다"고 저염식을 만들어줬다.
김태원은 "박완규하고 할 땐 막창에 꽂혀서 소주 5병에 막창 3인분을 먹었다. 조금만 방심하면 100kg로 간다"고 밝혔다. 현재 몸무게는 70kg. 김태원은 "패혈증 이후 여러 장기에 문제가 생겨서 후각은 완전히 잃었고 미각은 살짝 남아있다. 시각도 절반으로 떨어졌다. 근데 안 보는 게 낫더라"라고 농담했다.
식단 외에도 러닝머신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김태원. 김태원은 "다른 운동도 다 해봤는데 걷기가 제일 낫더라"라며 "결정적으로 술을 끊었기 때문에 제 병의 모든 근원은 술과 연결됐다. 술 끊으니까 뭘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태원은 "음악과 함께 같이 늙어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팬들에게 추억 거리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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