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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덜 풀린 KT의 에이스 데스파이네가 첫 실전 등판에서 키움 타자들에게 혼쭐이 났다.
데스파이네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3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데스파이네는 총 49개의 공을 던졌다. 첫 실전인 만큼 구위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루어 졌다. 경기전, 이강철 감독은 "45구에서 50구 정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스파이네는 직구(16)와 투심 패스트볼(5) 구속은 최고 152km를 기록했고, 커브(12), 슬라이더(7), 체인지업(8), 커터(1)를 점검했다.
데스파이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캠프 입성이 늦었다. 지난달 3일 입국 후 자가격리를 마친뒤 울산 2차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 등으로 몸상태를 끌어 올려왔다.
데스파이네는 2-0으로 앞선 1회말 이용규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줬다. 그후, 김웅빈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에 몰린 상황에서 이정후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3회에는 3-1로 앞선 상황에서 또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중전안타와 김웅빈에게 볼넷을 허용한 데스파이네는 이정후를 병살로 잡았지만, 박병호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기록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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