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만약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MVP, 사이영상, 신인상 수상자가 나온다면 가장 확률 높은 후보는 누구일까. 당연히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른 류현진이나 올스타 3회, 월드시리즈 MVP 출신 조지 스프링어 아닐까.
하지만 MLB.com의 앤서니 카스트로빈스 기자의 생각은 달랐다.
그가 뽑은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는 바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였다.
카스트로빈스 기자는 올시즌이야 말로 유망주 게레로 주니어의 포텐이 폭발할 수 있는 시즌으로 봤다. 그 근거로 폭풍 감량을 통해 확 달라진 몸으로 스프링캠프에 나타난 점을 언급했다.
그래도 조금은 미안했던지 '2년 연속 사이영상 후보에 오른 류현진이나, 누구나 쉽게 MVP 후보로 꼽을 수 있는 스프링어, 신인왕 후보 네이트 피어슨을 건너 뛰어야겠지만 그래도 게레로 주니어에게 배팅을 하고 싶다'고 했다.
토론토 팀 안팎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포텐 폭발에 거는 기대가 엄청나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 실제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범경기 꿈틀대고 있다. 9경기에서 17타수9안타(0.529), 1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올시즌 토론토가 파란을 일으킬 경우 사이영상이나 MVP 후보에는 류현진이나 스프링어가 오를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더 높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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