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지만의 무릎 통증이 '경쟁자'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호재가 되나.
미국 탬파베이 지역 언론 '탬파베이타임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캐시 감독은 인터뷰에서 "쓰쓰고가 1루 수비에 정말 잘 적응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CBS스포츠'에서도 "쓰쓰고가 캐시 감독으로부터 1루수 적응 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그의 다재다능함은 현재 최지만이 무릎 통증으로 결정하고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특히 의미가 있다. 개막전에 최지만이 뛸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쓰쓰고가 경기 출장 기회를 더 얻는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일본 출신 빅리거인 쓰쓰고는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60경기 중 51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9푼7리 8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42경기에서 타율 2할3푼 3홈런 16타점의 성적을 냈다.
올 시즌 주전 1루수는 최지만으로 예상됐었다. 쓰쓰고의 주 포지션은 외야수다. 지난해에는 좌익수와 3루수로 뛰었다. 그러나 탬파베이도 최지만이 빠질 경우에 대비해 쓰쓰고에게 1루 수비 연습을 주문했고, 현재는 경쟁 체제로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 중이다.
1루 수비에 있어서는 먼저 자리를 잡은 최지만은 최근 무릎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차례 통증을 호소했다 복귀했지만, 최근 다시 통증이 생기면서 훈련을 중단한 상태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최지만이 개막 준비에 차질이 생긴 사이 과연 쓰쓰고에게 1루수로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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