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승리로 이어졌다."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KBO리그 첫 공식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역전승, 그것도 9회말 끝내기 홈런이란 극적인 드라마가 펼쳐졌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첫 시범경기서 3대2로 승리했다. 0-2로 끌려가다 8회말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박정현의 끝내기 솔로포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후 "0-2로 끌려갔지만 포기하지 않고 동점, 역전까지 만든 게 인상적이었다. 선수들의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포수 허관회를 칭찬했다. 허관회는 7회초 선발 최재훈을 대신해 포수 마스크를 썼다. 7회초 2사 1루서 1루주자 신민재의 2루도루를 깔끔한 송구로 잡아냈다. 또 0-2로 뒤진 8회말 공격 때는 무사 1,3루서 깨끗한 중전안타로 첫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수베로 감독은 "허권회가 교체출전했는데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수비에서 상대 도루를 저지했고, 타석에서는 볼을 잘 골라내며 첫 득점이 되는 적시타를 쳤다"고 했다.
카펜터에 대해서는 제구, 킹험에 대해선 투구 패턴에 대해 칭찬을 했다. 수베로 감독은 "카펜터 제구 자체가 좋았다. 모든 구종을 어떤 카운트에서든 원하는 곳에 넣을 수 있는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구위도 구위지만 좋은 제구가 인상적이었다"라고 했고, 킹험에 대해선 "초반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은 것이 주효했다. 카운트 후반 직구의 위력이 커졌다. 홈런 맞은 것만 빼면 좋은 피칭이었다"라고 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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