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투구 도중 타구에 발을 맞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영하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두산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당초 이영하는 이날 투구수 40개 내외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1회초 조일로 알몬테에게 선제 적시타를 허용한 후 위기가 계속되던 상황. 무사 1,3루에서 KT 4번타자 강백호가 친 3구째 타구가 이영하의 왼쪽 발 뒤꿈치 방면을 강타하고 말았다. 타구는 이영하의 발에 맞고 굴절돼 좌중간으로 빠져나가는 적시타가 됐다.
직격타를 맞으면서 이영하는 마운드에 주저 앉았고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두산 트레이닝 코치들이 달려나와 이영하의 상태를 살폈다. 잠시 후 이영하가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투구를 계속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고 부축을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구에 맞은 왼쪽 발 부위를 저는 모습이었다. 이영하는 교체 직후 아이싱을 하며 타박 부위 상태를 살피고 있다.
두산은 긴급 상황에 투수를 조제영으로 교체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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