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수상 및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경이로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휴먼 영화 '노매드랜드'(클로이 자오 감독)가 제32회 미국 제작자조합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경쟁작 '미나리'(정이삭 감독)는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노매드랜드'가 제32회 미국 제작자조합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수상까지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미국 제작자조합상(PGA)은 감독조합상(DGA), 배우조합상(SAG), 작가조합상(WGA)과 함께 미국 4대 조합상 중 하나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예측할 수 있는 전초전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작품상을 수상하며 현재까지 211관왕을 달성한 '노매드랜드'는 감독조합상과 배우조합상 역시 노미네이트 되어있어 앞으로의 수상 행보와 함께 다가올 미 아카데미 시상식을 장악할 유력 후보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매드랜드'는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제45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관객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수상 및 제55회 전미 비평가협회 4관왕 최다 수상,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4관왕 최다 수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211관왕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이어 나가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신예의 탈을 쓴 거장 클로이 자오 감독은 '노매드랜드'로 단일 시상식 시즌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을 달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미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미국 감독조합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번 시즌 미 아카데미를 비롯해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및 미국 감독조합상 감독상까지 모두 노미네이트 된 유일한 감독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쌓아 올렸다. 여기에 '기생충'(19) 봉준호 감독이 선정한 차세대 거장 20인에 오르면서 뜨거운 관심을 이끌고 있다.
'노매드랜드'는 한 기업 도시가 경제적으로 붕괴한 후 그 곳에 살던 여성이 평범한 보통의 삶을 뒤로하고 홀로 밴을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프란시스 맥도맨드, 데이빗 스트라탄이 출연했고 '로데오 카우보이' '도터스'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15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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