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1박 2일'이 경비행기 조종에 도전하며 짜릿한 설렘을 선사했다.
28일 방송한 '1박 2일'에서는 '두근두근 설레나 봄' 특집 첫 번째 이야기로 설렘을 찾아 떠나는 여섯 남자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흩날리는 벚꽃과 봄기운이 완연한 날, 봄맞이 여행을 시작한 멤버들은 짜릿한 설렘을 찾아 나섰다.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문세윤이 약속했던 '한 달 동안 8kg 감량' 공약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호가 '공약을 어길 시, 바닷물과 민물 총 6회 입수' 조항을 내걸었기 때문에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체중계가 목표 몸무게와 근사치를 가리키자, 딘딘은 탈의하면 가능하다며 부추겨 폭소를 안겼다.
결국 문세윤은 냉장고 박스를 세우고 전체 탈의를 감행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공약 이행보다 그의 핫핑크 속옷에 열광하며 새로운 캐릭터 '문핑크'를 탄생시켰다. 최종 결과, 약속했던 몸무게와 아슬아슬한 차이로 공약을 못 지켰지만, 문세윤은 실패를 인정하나 명예 회복의 기회를 달라며 요청하며 협상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이를 수락하는 대신, 오후 10시까지 추가 감량에 성공할 경우 입수 횟수를 6번에서 반으로 줄여주는 조건을 내걸었다. 과연 문세윤이 하루 안에 추가 감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이어 멤버들은 첫 번째 설렘 대상인 경비행기를 마주하고 극과 극 반응을 드러냈다. 연정훈은 타고난 레이서답게 흥분을 감추지 못한 반면, 김종민은 아껴왔던 소원권까지 사용하며 설렘 거부(?)에 나섰다. 하지만 김선호가 자신의 소원권으로 김종민을 다시 탑승 멤버로 만들며 '예.뽀'의 진화를 알렸다. 결국, 경비행기를 탑승한 연정훈, 딘딘, 김종민은 너른 들과 강을 가로지르며 푸른 자연의 풍경으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물했다.
그런가 하면, 단 3명만이 식사할 수 있는 배달 음식 복불복으로 어느 때보다 열띤 대결을 벌였다. 멤버들은 각자 빨리 배달오는 메뉴를 선정했지만 전화 불통, 가게 공사 등 예기치 않은 상황이 펼쳐져 긴장감이 배가됐다. 여느 때처럼 떡볶이를 선택한 김선호는 첫 번째 식사의 주인공으로 당첨되자 환호성을 내질렀고, 이어서 딘딘과 라비가 주문한 짜장면 세트와 분식이 도착했다. 세 사람은 그릇을 말끔히 비우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한편, 연이은 설렘 폭격 도취한 멤버들은 각자 두근거렸던 순간을 추억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연정훈은 "막 빛이 나는 거야"라며 아내 한가인에게 반했던 그때를 떠올렸고, 그날 고백까지 성공해 사귀게 됐다고. 그의 고백에 한가인은 더 빨리 말하지 않았냐며 답했다고 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한편 2부 시청률 11.2%(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특히 점심식사 복불복 도중 라비의 '라면 흡입 쇼'가 펼쳐진 순간에서는 15.1%까지 분당 최고 시청률이 올랐다. 2049 시청률 또한 2부 5.3%(수도권 기준)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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