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제이미 로맥(SSG)의 잘못된 타구 판단 하나가 '대형 참사'를 낳았다.
SSG 랜더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1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2021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0-0으로 맞선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로맥은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담장을 직격할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 로맥은 홈런으로 판단했는지 타구를 바라보며 천천히 1루로 뛰었고, LG 외야수 역시 강한 수비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반전이 생겼다. 모두가 홈런이라고 생각했지만, 타구는 담장을 넘어가지 않고, 좌중간 펜스 하단에 맞았다. 로맥은 그제어야 달려봤지만, 2루로 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로맥의 '타구 감상'은 나비효과가 돼 SSG의 발목을 잡았다. 이후 최주환의 타구가 1루수 직선타가 됐고, 로맥은 귀루하지 못한 채 태그아웃이 됐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가 채워지면서 4회가 끝났고, SSG는 득점없이 4회를 마쳤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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