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일본 축구 A대표팀 '사무라이 블루'가 몽골 상대로 14골을 폭발시켜,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일본 매체들은 보도했다. 일본 축구의 역대 월드컵 아시아예선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1997년 마카오 상대로 두 차례 10골(10대0)을 뽑았는데 그 기록을 이번에 뛰어넘었다.
닛칸스포츠 등 복수의 일본 매체들은 자국 A대표팀이 14골을 집중시킨 것에 높은 평가를 했다. 이례적으로 일본 명문 프로야구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레전드 투수였던 우에하라 고지가 자신의 SNS를 통해 "와우, 야구 아니지, 일본 축구지! 14골이라 놀랍다. 그렇지 않아?"라고 적었다.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하고 일본으로 돌아온 우에하라는 2019년 선수 은퇴했다.
최근 벤투호를 완파한 일본(FIFA랭킹 27위) 축구 A대표팀이 약체 몽골(190위)을 안방에서 유린했다. 무자비하게 골을 퍼부었다. 원톱 오사코가 해트트릭(3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30일 일본 치바에서 벌어진 몽골과의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F조 경기서 14대0 대승을 거뒀다. 5전 전승의 일본은 조 선두를 질주했다.
정예 멤버를 내세운 일본은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 13분 미나미노의 첫골을 시작으로 오사코(전반 23분) 가마다(전반 26분) 모리타(전반 33분)의 연속골에 이어 전반 39분 상대 자책골 행운까지 따랐다.
일본의 파상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9골을 추가했다. 오사코(후반 10분, 후반 47분) 이나가키(후반 23분, 후반 48분) 이토 준야(후반 28분, 후반 34분) 후루하시(후반 33분, 후반 41분) 아사노(후반 46분)가 몽골 골망을 마구 흔들었다.
일본은 최근 요코하마에서 한국 태극전사들과의 친선 A매치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유럽파를 대거 차출했고, 한국은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주력 유럽파들이 뛰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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