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북 현대가 '백승호 더비'에서 수원 삼성을 완파했다. 수비수 최보경의 헤딩골에 이어 공격수 일류첸코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백승호는 없었지만 전북 현대는 수원 구단 상대로 매우 강했다.
전북 현대가 3일 수원 빅버드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의 2021시즌 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서 3대1 승리했다. 전북은 리그 7경기서 5승2무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전북은 리그 맞대결에서 수원 삼성에 최근 10경기서 8승2무로 절대 우위를 달렸다.
전북은 이날 수중전에서 수원 삼성 상대로 경기 초반 고전했다. 전북은 전반 18분 최영준의 횡패스가 잘리면서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위기를 몇차례 넘긴 전북은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가져갔다. 이승기가 올린 코너킥을 최보경이 머리로 박아 넣었다. 그리고 전북은 U-22세 카드 이지훈을 빼고 바로 베테랑 한교원을 조커로 투입했다. 공격력 강화 차원이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2골을 추가해 수원을 제대로 무너트렸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퍼부었다. 라인을 끌어올려 몰아붙였다. 김건희 니콜라오 염기훈을 조커로 넣었다. 니콜라오가 교체 8분 만에 부상으로 나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전북은 그 공격을 막아낸 후 골을 퍼부었다. 수원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빈틈을 파고 들었다.
전북은 후반 28분 조커 일류첸코가 이 용의 크로스를 머리로 박아 넣었다. 2-0으로 달아난 전북은 후반 35분 바로우가 쐐기골을 박았다. 일류첸코가 바로우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염기훈이 PK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비오는데 우리는 먼지나도록 싸우겠다"고 강한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백승호는 전북 원정 명단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논란 끝에 전북 구단과 계약한 백승호는 지난 3월 31일 프로축구연맹에 등록했다. 등번호 5번을 받았다. 이날 경기 출전이 가능했지만 전북 구단은 백승호를 데려오지 않았다.
수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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