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28·토트넘)의 3주만의 복귀전에서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손흥민은 4일(현지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토트넘이 2-1로 앞서던 후반 4분께, 공중볼을 가슴으로 트래핑하기 위해 달려갔다. 동시에 뉴캐슬 수비수 자말 라셀레스가 점프 후 다리를 들고 공을 향해 날아왔다. 그런데 라셀레스의 오른발바닥이 공이 아닌 손흥민의 옆구리 부근에 닿았다. 손흥민은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으나, 다행히 부상은 면했다. 주심은 곧바로 라셀레스의 파울을 선언했다.
이에 앞서 손흥민이 하프타임 투입을 앞둔 시점엔 교체판이 '테러'(?)를 당할 뻔했다. 경기 유니폼을 입은 채 몸을 푼 손흥민은 라인 밖으로 향하며 스태프에게 무언가를 요구했다. 이때, 근처에 있던 대기심은 교체판에 교체 내용을 입력하고 있었다. 대기심이 미처 손흥민의 존재를 파악하지 못했는지, 45번과 7번(손흥민)이 적힌 교체판이 그만 손흥민 쪽으로 미세하게 이동했다. 그 순간, 손흥민은 본능적으로 양 팔을 들고 몸을 뒤로 뺐다. 다행히 이렇다 할 충돌 없이 경기에 투입돼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2-1 앞서던 토트넘은 후반 40분 조세프 윌록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2로 아쉽게 비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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