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주말 경기에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충돌한 릴OSC 수비수 티아구 잘로가 네이마르에게 존중심을 요구했다.
잘로는 5일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문제는 2019년 11월 파리에서 펼친 경기에서부터 출발한다. 다만 지난 토요일 경기만큼 문제가 확산되지 않았다는 점이 다르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파울을 당했고, 심판이 휘슬을 불었다. 그 다음 네이마르가 나를 공격했다. 네이마르는 땅에 나가떨어진 내게서 공을 빼앗았고, 얼굴을 때렸다. 나는 이유도 모른 채 퇴장당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상황은 3일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양팀간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 후반 종료 직전 발생했다. 두 선수는 릴 지역 왼쪽 코너플랙 부근에서 공을 다퉜다. 네이마르가 등진 상태로 공을 지키려는 잘로를 뒤에서 밀쳤다. 주심은 두 선수에게 각각 경고를 내밀었다. 앞서 경고 한장씩을 받았던 네이마르와 잘로는 나란히 경고누적 퇴장당했다. 둘은 경기 후에도 라커룸으로 향하면서 신경전을 멈추지 않았다. 정확히는 네이마르가 쏘아댔고, 잘로는 황당해했다. 급기야 터널 안에선 몸싸움이 일어날 뻔했지만, 관계자들이 두 선수를 뜯어말렸다.
잘로는 "네이마르는 내게 뭐라뭐라 말했고, 나는 무시했다. 그러더니 무언가를 내 얼굴에 던졌다. 그가 나에게 뭐라 말했냐고? 모른다. 하지만 좋은 말은 분명 아니었다. 이것도 경기의 일부지만, 네이마르는 존중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경기에서 릴이 전반 20분 조너선 데이빗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했다. 선두 릴(승점 66점)은 2위 파리(63점)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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