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때 리버풀 등 빅 클럽의 주목을 받던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가 오랜만에 실력을 발휘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턴은 6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명장면이 연출됐다.
울버햄턴이 0-3으로 크게 밀리던 전반 막판이었다. 볼을 잡은 트라오레가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진영으로 매섭게 치고 올라갔다. 웨스트햄의 선수들이 그를 막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트라오레의 파워와 스피드를 막지 못했다. 트라오레는 마지막까지 볼을 지켜냈고, 그의 크로스는 레안더 덴돈커의 헤딩골로 연결됐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울버햄턴 팬들이 몇 달 동안 기다려왔던 장면이다. 트라오레는 팬들에게 낙관론을 제시했다. 트라오레는 한동안 팬들에게 기대감을 줬다. 하지만 타 구단으로 떠나지 못한 좌절감을 느꼈다. 일각에서는 그의 플레이는 끝이 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달렸다. 울버햄턴의 페널티 지역부터 상대의 터치라인까지 질주했다. 베이비 오일을 발랐는지 어떻게 뚫고 갔는지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트라오레는 상대가 붙잡는 것을 막기 위해 베이비 오일을 바른다고 말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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