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보다 호날두 되기가 더 어려워."
'리오넬 메시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냐' 우리 시대 끝없는 축구전쟁 '메호대전'에 대한 2012년 조제 무리뉴 감독의 환상적인 대답이 새삼 화제다.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8일 오전 1시45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세리에A 나폴리전에서 전반 13분 호날두의 선제골, 후반 28분 디발라의 추가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올시즌 36세의 호날두는 리그 26경기에서 2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가 438경기에서 450골을 터뜨린 최전성기, 레알마드리드 시절을 소환하며 무리뉴 감독과의 케미를 언급했다. '카를로 안체로티 감독 아래서 호날두가 최전성기를 누렸다는 이도 있겠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 최고였다'고 봤다.
그러면서 2012년 인디펜던트가 아볼라를 통해 인용한 무리뉴의 코멘트를 재인용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리오넬 메시가 지구 최고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우주 최고"라며 당시 레알마드리드 애제자 호날두 편을 든 바 있다. 2012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호날두여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2010~2013시즌은 메시가 발롱도르를 4연속 수상하며 세계 축구의 신으로 공인받던 시기다. 레알마드리드에서 '스페셜원' 무리뉴와 함께 하던 시절 호날두는 164경기에서 168골을 몰아치며 라리가, 코파델레이 우승컵을 선사했다.
무리뉴 감독이 호날두를 더 위대하다고 본 근거는 이랬다. "호날두 되기가 메시 되기보다 어렵다. 메시는 자신이 뛰고 있는 팀에서 유스 때부터 성장했다. 어릴 때부터 뛰던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다. 호날두는 그렇지 않다. 그는 잉글랜드에 있었다. 지고 있는 팀에 와서 지난 2년간 이 팀을 바꿔놓았다."
포지션 차이에 대해서도 말했다. "메시는 9번(센터포워드)이다. 골대와의 거리는 50m 더 가깝고, 수비 강도는 덜하다. 반면 호날두는 윙어다. 윙어가 어떻게 센터포워드만큼 골을 넣을 수 있나. 뿐만 아니라 호날두는 다른 누구로부터 보호받지 않고 수비에도 20번은 더 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수비적인 셋업에서도 매우 중요한 선수다. 훨씬 훨씬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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