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머리 위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성과를 내지 못하면 그대로 해임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르테타가 자리를 보전하려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
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12일(한국시각) '아스널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아르테타 감독이 해임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 토트넘 레전드로 현재 축구 해설을 하고 있는 대런 벤트가 토크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현재 리그 9위로 밀려난 아스널이 만약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하지 못하고, 리그를 10위나 11위로 마무리하게 된다면 아르테타 감독이 실업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널은 지난 9일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41분 니콜라 페페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약체로 평가받는 슬라비아를 상대로 내내 끌려가다 끝내 무승부를 기록하자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졌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은 여전히 4강 진출을 자신하고 있다. 만약 아스널이 4강에 오르면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비야레알(스페인) 승자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 일단 대진은 유리하다. 아스널이 원정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꺾어야 한다. 만약 4강에 오르지 못하면 아르테타의 경질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짙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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