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씨네월드 제작)가 학자 정약전과 어부 창대로 변신한 설경구와 변요한의 극과 극 매력이 돋보이는 흑산도 인 앤 아웃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정약전과 창대의 소탈하면서도친근한 면모가 드러나는 흑산도 안에서의 모습과 깔끔한 옷차림으로 진중한 분위기를 풍기는 흑산도 밖에서의 모습이 완벽하게 대비되며 극과 극의 매력을 전한다.
먼저 정약전은 한양 궁궐에서는 천하제일의 인재로 불리던 명망 높은 학자의 모습으로 정통적인 양반의 이미지를 담았다면, 유배지 흑산도에서는 얼굴에 먹물을 묻힌 채 바다 생물을 탐구하는 소탈한 모습으로 기존 학자 캐릭터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깊은 인상을 남긴다.
창대 또한 흑산도에선 편안한 복장을 한 채 바다에 누워 풍경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으로친근한 평민의 이미지를 표현했다면, 흑산도 밖 나주에서는 새하얀 비단옷과 갓을 착용한 선비의 모습으로 그가 확연히 달라지게 된 사연을 궁금케 한다.
이처럼 흑산도 안팎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할 설경구, 변요한의 열연으로 재미를 더하는 '자산어보'는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이 섬 청년 창대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벗의 우정을 나누며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 도희 등이 가세했고 '변산' '박열'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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