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못하면 우리는 실패다'
맨체스터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맨시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5일(한국시각)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가진다.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
맨시티는 챔스리그와 인연이 없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마찬가지다. 지난 3시즌 동안 8강에 진출했지만, 번번이 좌절했다. 이번에 그 징크스를 깰 수 있는 기회다.
단, 부담스러운 원정이다. 도르트문트가 1차전 맨시티 원정에서 골을 넣었기 때문에, 1대0으로 맨시티가 패하면 탈락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챔피언스 우승을 못하면 이번 시즌은 (맨시티에게) 실패로 간주될 것'이라고 했다.
이미 EPL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야망까지 드러낸 셈이다.
그는 '득점없이(0대0 무승부) 우리가 이기는 게 더 좋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 우리도 득점할 무기가 있고, 도르트문트도 마찬가지'라며 '최선을 다해서 방어적이지 않은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자칫 소극적 태도로 수비 라인을 내릴 경우, 도르트문트의 파상 공세에 골을 내줄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최악의 경우에 빠질 수 있다. 이 부분을 경계한 것이다.
해외 예측 사이트에서는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확률을 36%로 잡고 있다. 가장 높은 수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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