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안필드 팬들의 함성이 그립다."
진심일까, 여유일까.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리버풀과의 안필드 원정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레알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1차전 홈경기에서 3대1로 완승을 거둔 레알이기에, 4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리버풀은 강한 팀이고 부담스러운 원정 경기다. 다만, 리버풀의 광적인 홈팬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기장을 채우지 못하는 건 레알에 유리한 요소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팬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모드리치는 안필드의 열기를 잘 안다. 2014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때 방문했었다. 당시 레알이 3대0으로 이겼다. 그리고 모드리치는 레알 입단 전 토트넘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활약했다. 이 때도 안필드 원정을 경험했었다.
모드리치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현재 처한 현실이 빨리 변할 것"이라고 희망하며 "이 곳(안필드)의 분위기 때문에 관중들과 함께 경기하고 싶다. 토트넘 시절 몇 차례 경기를 했고, 레알 때도 왔지만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모든 사람들이 팬들과 함께 플레이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모드리치는 "그렇기에 우리는 팬이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그게 유리한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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