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제 토트넘 스폰서조차 토트넘의 '무관 현실'을 조롱하고 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새로운 공식 페인트 공급 업체로 '뒤룩스(DULUX)'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하지만 '뒤룩스'는 이 트위터가 게재된지 몇분 지나지 않아 그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트넘이 오랜기간 트로피를 따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농담했다.
한 팬이 '토트넘은 클럽 트로피 룸에 페인트 통을 보관한다'고 농담하자 '뒤룩스' 공식 계정은 '다른 것은 넣지 않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들이 말하는 '다른 것'은 '트로피'로 추정된다.
'뒤룩스'는 또한 '미사용 트로피 캐비닛'이 '판매 중'이라며 스퍼스 엠블럼이 새겨진 빈 유리 캐비닛 사진을 올렸다. 텅텅 비어있다.
한 팬이 '뒤룩스'의 상징인 올드 잉글리시 시프독 마스코트가 토트넘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지 묻자 '더 잘할지도 모른다'고 조롱조로 답했다.
'뒤룩스'는 논란이 확산되자 트윗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뒤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에서 우승한 뒤 13년째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선 '무관팀'이란 조롱을 받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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